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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팀장의 숙면 유도 비책 - 뉴에이지 Vol.1
Artist 원더라이브러리
Release 1970-01-01
Genre 뉴에이지
1. Moonlight Shadow *3. Dreaming Melody4. Sound Sleep6. Something That Glitters In The Black Sky7. A Side Sleep8. Toss And Turn In Bed9. Sleep Whining10. Talk In My Sleep2. Fall Into A Deep Sleep5. River In The Sky Made By Stars윤팀장은 어떻게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만땅으로 충전했나
인간적으로 점심 먹고 난 뒤엔 잠깐 노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적으로 봄에는 잠깐 나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적으로 사무실 환기가 안 될 땐 잠깐 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계 같은 윤팀장을 알기 전까진.
늦잠으로 10분 지각한 일에 대해 한소리를 듣고 나오던 날, 점심에 상추쌈밥을 먹고도 똘망한 눈으로 지나가던 윤팀장이 말했다.
“정시 기상이 힘들다면 정시 취침부터 시작해 보세요. 정시 출근은 정시 취침에 따라오는 보상일 뿐입니다.”
정시 취침은 충분한 잠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멋진 말까지 덧붙였다.
하지만 침대에만 누우면 잠이 달아나는 걸요. 근심으로 온밤을 뜬눈으로 새우는 걸요, 근심과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일을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어린 양을 보듯 온화한 미소를 지은 윤팀장은, 성호를 긋듯 휴대폰 패턴을 풀더니 내게 음악을 들려줬어.
“저는 어제도 이 음악을 머리맡에 틀고 잤어요. 오늘까지 주기로 한 보고서를 요청하자 ‘내일 아니었어요?” 라고 묻던 최대리 제끼고, 아들이 명문 초등학교에 떨어졌단 이유로 종일 죽상을 한 채 휴게실을 점령한 곽부장 제끼고 아늑한 잠의 세계에 연착 없이 당도했죠.”
사실 윤팀장은 더없이 인간적인 사람이었어.
그 때 부터던가, 매일 아침 완충된 에너지로 일을 시작할 수 있던 게. 더불어 피부도 생기를 되찾은 게.
내일 아침을 걱정하며 매일 밤 뒤척이는 당신에게도 [윤팀장의 숙면 유도 비책]을 공유하지!
Executive Producer (주)원더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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